도메인네임 등록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연장을 해야하는데 그래도 요즘은 등록기관이 많아져서 가격 경쟁을 하는 것 같아 보이긴하지만 대부분 처음 등록비나 기관이전할 때만 싸고 기존 등록기관에서 기간 연장하는것은 별 혜택이 없다. 다년 연장을 하면 조금 할인이 되긴하지만 거의 미미한 수준이라 싸게 연장을 하려면 결국 이전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구조는 핸드폰 시장하고 다를게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기관이전이 신청한다고 바로 되는 것도 아니고 완료될 때 까지 확인해야할 사항들도 있어서 상당히 번거롭기까지 하다.
그래서 이왕 할거면 연장비용도 싼 곳으로 이전을 시킬까 하다가 찾아보니 우리나라는 이미 담합의 의심이 들 정도로 비싸진 것 같다. 그래서 어차피 도메인을 한국에서 등록할 필요도 없고 해외로 눈을 돌리다 보니 역시나 상황은 비슷하긴 했다.
많이 찾아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찾아본 곳 중에 GoDaddy가 1년에 7.99달러이고, 다년 연장하더라도 더 비싸지도 않고 동일하게 가격을 받고 있었다. 대부분은 기관이전으로 1년 연장만 싸고, 다년으로 하면 일반 할인정도 였던 것 같은데 말이다.
일단 최대 5년까지 연장은 가능한 것 같은데, 3년만 24.51달러에 연장했다. (7.99에 ICANN수수료 포함해서 사실 8달러 조금 넘는다) 환율 1200원으로 계산하면 1년에 9800원정도인데, 나름 오래 이용하고 있는 닷네임이 이전비용이 9300원으로 1년마다 이전하는 것에 비하면 완전 싸다고 할 수는 없을 수도 있지만 당분간 수고는 덜은 듯 하다. (그냥 연장에 비하면 3년 기준으로 만원정도 싼 편?)
물론 GoDaddy도 싼 것은 아니다. 연장하려면 꽤나 비싸다.
나중에 다시 옮겨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