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귤탱귤

 | 잡담
2004/05/15 22:58
모 업체에서 나온 아이스바의 이름이다. 예전에 감귤 농사가 풍년이어서 공급 과잉으로 판매가 안되어 창고에서 많이 썩어나고 심지어 감귤 농사를 포기하고 나무를 베어버리는 일도 생긴 적이 있다. 그 이후에 였는지 비슷한 시기였는지 감귤쥬스가 나왔었고, 아이스바로도 나온 것이다.

TV광고에 서민정이 출연하여 특유의 창법으로 노래를 부르는데, 가히 충격적인 마케팅 기법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도 나름대로 CF라 그런지 피나는 연습을 통해 노래가 많이 가다듬어진 듯 하다.

한편에서는 서민정의 음치가 가짜라는 얘기도 있지만, 오래전부터 보아온 입장에서는 사실임은 틀림없다. 케이블TV VJ에서 공중파 방송으로 무대를 옮기면서 출연한 곳이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리포터였는데 가끔 노래 한소절 하고 민망해 하고, 며칠뒤에 다음까페에 야심한 밤에 이상한 노래 들어서 깜짝놀랬다며 글도 쓴적도 있다. 최근 열풍에 비하면 벌써 수년전의 일이다.

어쨌든 언제 한 번 먹어봐야지 하던 중에 어제 친구들과 편의점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고르던 중에 있길래 골랐는데, 다들 맛 없다고 고르지 말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민정의 노력에 부응하고자 사먹어 보고 싶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방문해보면 미니미에 '생귤탱귤주세요'라고 써 있을 정도다)

첫 맛은 옛날에 서주 빠빠오를 얼려먹는 듯한 맛이 느껴지며 먹다보면 감귤쌕의 맛을 느끼게 된다. 다른 달콤한 아이스크림들과 비교하면 감귤이 가지는 상큼한 맛 때문에 자칫 이상해 질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먹을만 하다는 평이다.

어쩌면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감귤쥬스도 싫어할 지도 모른다.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몇 본 것 같다. 아마 오렌지쥬스에 익숙해져서 그런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오렌지를 좋아하지 않는 탓에 오렌지쥬스도 안마시는데 귤로 만든건 먹을만 하단 생각이다. 오렌지와 감귤이 비슷한 종류긴하지만 엄연히 맛의 차이도 있고 하니 섣불리 맛 없다고 해선 안 될 것이다.

단순히 까먹는 감귤이 아닌 쥬스로도 마시고, 아이스크림 형태로도 먹고해서 다양한 상품개발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일 것이다.
2004/05/15 22:58 2004/05/15 22:58
Posted by 유진여우
엑스트렉(X-TREK)이라고 기아에서 나온 자동차가 있다. 2003년 4월에 출시됐는데 지금은 도로에서 자주 보이기도 하서 차의 존재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도 많아졌지만 한때는 "그 차 외제차냐?" 라고 묻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로 그런 차가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 이유는 카렌스2 디젤의 엄격한 환경기준으로 인한 단종에서 찾을 수 있는데, 단종 시킬 수 없는 이유로 인해 몇 가지 부분을 수정해 엑스트렉이라고 새로 내놓으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럽엑스트렉 스티커를 부착한 모습]

작년 4월에 출시되자 마자 곧바로 샀던 차였기도 하고, 그 전에 가솔린 승용차에 대해서만 알던 터라 디젤 차량에 대해 잘 알지 못 했기 때문에 정보가 필요했다. 다음 까페 등을 통해 어느정도 모임이 만들어지다가 몇 달 뒤에 클럽엑스트렉(http://www.clubxtrek.net)이라고 본격적으로 동호회가 생겼다.

거의 초창기 멤버이면서 아직까지 동호회 스티커를 붙이지 않고 다니다가 얼마전에 동호회 스티커를 붙인 것이다. 오래전 부터 붙이고 싶었지만, 주문을 계속 미루다 보니 그렇게 된 점도 있고 운전중에 다른 동호회 차량이 난폭하게 굴 경우에 동호회 찾아가서 욕도하고 싶었던 경우가 많았기에 나름대로 안전운전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래도 남이 보기에 욕보이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보류했던 이유도 있다.

스티커를 주문한게 저녁이었던 점에 다음날 입금확인되고 배송되어 그 다음날 택배로 받을 수 있었다. 아쉽게도 비가 내리는 관계로 곧바로 붙이지는 못하고 그 다음날 비갠 후에 붙였는데 처음 해보는 스티커 작업이라 힘든점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잘붙인 것 같다.

그리고 어제 어떤 차가 빵빵거리고 지나갔는데 동일 차종인 엑스트렉이었고 뒤를 보니 동호회 스티커 붙은 차였다. ^_^
2004/05/15 14:31 2004/05/15 14:31
Posted by 유진여우

핸드폰...

 | 잡담
2004/05/10 10:20
원래 전화통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성격으로 핸드폰이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다. 전화걸 일도 거의 없고, 올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가 하나쯤은 가지고 다닐 필수품이 되어버렸고 심지어는 핸드폰 없으면 원시인이라는 얘기까지 하게되다 보니 어쩔수 없이 가입하게 된 것 같다.제일 처음 샀던 모델은 현대 걸리버 폴더였는데 당시에 데이터 케이블을 통해 핸드폰과 통신하는 모델은 거의 없었던 것 같고, 이 전화기는 전화벨 작곡 기능이 있어서 현대전자 게시판에 올라오는 악보들을 받아다 열심히 입력하던 기억이 난다.
그 외에는 당시까지 LCD 백라이트가 LED였던 것에 반해 EL LCD채용으로 화면이 고루 밝고 색마저 예뻤다는 것, 무엇보다 튼튼하다는 점 등 여러가지 장점이 있었다.

지금도 전화기를 2년째 사용하고 있지만 컬러LCD, 40화음벨소리, 무선인터넷, 멀티팩 모든게 가능하다. 또 어떤 새로운 것들이 생겨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최소한 2~3년은 더 쓸 수 있을 것 같다. (내구성은 삼성이 현대만은 못한것 같아서 불안하다.)

전화통화를 좋아하지 않는 덕분에 그냥 핸드폰을 갖고 노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 보니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게 됐다. 처음에는 비싼 요금의 압박에 잘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메일 확인 등을 시작으로 해서 나중에는 좀 더 프로그램틱한 멀티팩을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는 한메일, 프리챌 등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msn이 가능한 뒤 부터는 사용량이 부쩍 늘었다. 덕분에 사용요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 같고 월정액요금제까지 생겼던데 가입해야할까 망설여진다. (가입안해도 안쓰면 그만인데...)

문자메시지는 요금제 기본제공 130개와 부가서비스에 제공되는 30개를 합쳐 160개 무료로 보낼 수 있다. 덕분에 엄청나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쁨이 있다. (인터넷에서 보낼 수 있는 것까지하면 수천개 ^_^) 우리 어머니는 가끔 사랑한다며 문자메시지로 문자를 보내오시는데, 처음에는 글자만 쓰시더니 나중에는 특수문자까지 자유자재로 입력하실 줄 아신다. 혹시 문자메시지 사용법을 모르시는 부모님께 가르쳐 드리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잡담이 길어졌는데, 통화요금을 보면 실제 통화요금 보다는 기본료와 부가사용료가 엄청난것 같다.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때론 헛갈리는 경우가 있다. 전화를 사용하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것인지, 남는 시간을 재밌게 보내기 위한 오락도구로 있는 것인지.. 후자일 경우라면 잘 못 사용하고 있는 듯 싶다. 다른 방법이라도 많을텐데...
2004/05/10 10:20 2004/05/10 10:20
Posted by 유진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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